2019년 5월 공개사례 및 명사특강
상담심리학과 재학생 인터뷰
2019.05.17에는 윌로우 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하시는 조윤화 박사님의 트라우마 치료 특강과 우리 대학 김선경 교수님이 함께하시는 공개사례 발표회가 있었다. 실제 필드에서 선배님들이 겪으신 2 CASE에 대한 발표가 있었는데, 여러 조언 가운데 ‘수용 전념 치료(ACT)’에 중점을 두라는 말씀이 인상 깊었다. 이 기법에서 말하는 심리적 수용이란 사적인 사건들을 방어 없이 있는 그대로 온전히 경험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매 회기 지난 시간 함께 했던 내용을 정리하며 시작하다던가 오늘 함께한 내담자의 자세에 대한 칭찬을 하며 마무리하는 등 회기를 환기하는 일의 필요성에 대한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SOMATIC EXPERIENCING(SE) 특강은 5개의 채널(감각, 기억, 행동, 정서, 의미)을 이용하여 SE Training(몸의 느낌을 경험하고 자각하는 일)을 진행하고 이야기에 개입하는 일에 대한 설명으로 이루어졌다. 자율신경계나 다미주신경이론과 접목하여 과학적으로 접근했다는 점이 인상 깊었으며 트라우마를 겪은 상황 속 신체의 느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견뎌내도록 하는 것이 긴장감을 해소시키는데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2019 상담심리학과 이주원
예전엔 공개사례나 명사특강을 들을 때 집중해서 듣지만 백퍼센트 몰입이 되진 않았다. 직접 상담을 한 적이 없어서 급한 마음이 생기지 않았기 때문에 남의 이야기를 듣는 듯이 들었다.올 해 공개사례와 명사특강은 직접 상담실습을 나간 후에 처음으로 듣는 강의인데 예전과는 많이 다른 느낌을 받았다. 특히 공개사례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슈퍼비전을 받으시는 석사 선생님의 사례에 많이 공감을 받았다. 다른 고민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어떤 식으로 상담을 진행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많이 도움을 받았다. 명사특강도 상담기법을 직접 케이스에 적용하면 어떤 효과를 가져올지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들으니 더 집중이 잘 되었고 와 닿았다. 또 처음 듣는 상담기법이라서 더 흥미로웠던 것 같다.
2019 상담심리학과 구나영